“계약하고 나서야 알았어요… 전기도 없고, 땅도 남의 거였다는 걸.”
시골 빈집을 저렴하게 매입하는 건 귀촌의 좋은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무턱대고 계약했다가는 수백만 원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오늘은 실제 귀촌 준비자들이 자주 놓치는 부분을 중심으로 ‘시골 빈집 계약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’를 정리했습니다. 한 번만 읽으면 수천만 원 아낄 수 있습니다.
1. 등기부등본 확인 – 소유권과 근저당 체크
계약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등기부등본 열람입니다. 소유자 이름이 맞는지, 근저당·가압류·공유 지분이 있는지 확인하세요.
- 확인 방법: 인터넷등기소에서 열람
- 공유지분일 경우: 반드시 전체 지분 소유자와 계약 필요
- 근저당 존재 시: 채무 정리 여부 확인 후 계약
2. 토지이용계획 확인 – 농지? 보전지역?
건물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주거 가능하진 않습니다. 용도지역(농림지역, 계획관리지역 등)에 따라 건축 및 용도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.
- 확인 방법: 토지이용계획 확인 서비스
- 농지 포함 시: 농지취득자격증명 필요
- 보전지역일 경우: 증축, 리모델링 제한 있음
3. 전기·수도·하수 인입 여부 확인
외관이 멀쩡해 보여도 기본 인프라가 끊긴 경우가 많습니다. 특히 시골 빈집은 오랜 방치로 계량기 철거, 수도관 파손 사례가 흔하죠.
- 한전 고객센터 또는 마을 이장 통해 전기 인입 여부 확인
- 수도는 마을상수도인지, 지하수인지 체크
- 오수 정화조 설치 여부 및 배관 상태도 확인
4. 도로 연결 상태 확인 – 맹지 여부 체크
진입로가 없는 맹지는 주택 리모델링이나 등기 이전 시 큰 제약이 됩니다. 사도(사유지 도로)일 경우 통행권이 명확히 보장돼야 안전합니다.
Tip: 포장도로에서 차량으로 접근 가능한지, 진입로 폭은 어느 정도인지 꼭 현장 방문으로 체크하세요.
5. 건축물대장 확인 – 용도 및 구조 체크
건축물대장을 통해 해당 주택이 주택인지, 창고인지, 무허가 건물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.
- 열람 방법: 정부24 → 민원서비스 → 건축물대장 등본
- 무허가일 경우: 철거 및 과태료 가능성 있음
- 용도변경 가능 여부: 관할 지자체 건축과에 문의
Q&A: 시골 빈집 계약 전 자주 묻는 질문
Q1. 중개사 없이 개인 간 거래해도 되나요?
A. 가능은 하지만, 법적 분쟁 방지를 위해 공인중개사 또는 법무사 활용 권장합니다.
Q2. 계약 후 바로 등기 이전 가능한가요?
A. 잔금 지급 + 인감증명서 + 계약서 등 서류 준비되면 당일 등기 이전도 가능합니다.
Q3. 계약 전에 마을 이장님과 상담이 필요한가요?
A. 강력 추천합니다. 진짜 사정은 현지인이 제일 잘 압니다. 마을 분위기 파악에도 중요합니다.
마무리: '싸게 사면 성공'은 아닙니다, 체크가 먼저입니다
시골 빈집은 분명 기회의 땅입니다. 하지만 계약 전에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큰 비용이 따를 수 있습니다.
지금 소개한 5가지 체크리스트만 챙겨도 최소 수백만 원의 손실은 막을 수 있습니다. 👉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빈집 정보 확인하기